본문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 내 많은 활동들이 위축되고 있지만,
북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저소득 취약계층 이웃들의 결식을 예방하기 위해
무료급식사업 등록 어르신 총 225명을 대상으로 매주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고자 복지관의 모든 집단프로그램은 2월부터 휴관 중이나,
복지관의 도움 없이는 식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시락과 대체식 제공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 때문에
직원들은 메뉴 구성, 포장, 전달과정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식재료가 복지관으로 도착하면,
9시부터 사회복지사들과 사회복무요원들은 어르신들이 쉽게 가져가실 수 있도록
대체식 포장을 시작합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게 전달할 밥과 국, 반찬류는 따뜻하게 드실 수 있도록
영양사와 조리사가 정성껏 조리하여 도시락과 밑반찬으로 준비합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체식과 도시락을 포장하는 과정에서
마스크와 라텍스 장갑도 필수로 착용한답니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영양을 고려하여 조리 및 포장 완료된 대체식과 도시락, 밑반찬은
각 가정별로 전달됩니다.
대체식은 주 2회, 월요일과 목요일에 지정된 장소에서 전해드리고,
도시락과 밑반찬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특성에 맞게 직접 가정으로 배달해드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누구에게나 필수적인 '식사'가 취약계층에게 계속해서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북부복지관은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는 유지하되 정서적 거리는 가깝게,
주변사람들에게 안부인사와 응원을 보내며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곧 되찾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