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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복지관에서 간과하신 것
작성자 kevin 작성일 03-18 조회 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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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복지정책에 관해서 논쟁할때 주로 다루는 주제중에 보편적인 복지와 선별적인 복지라는 것이 있다 몇해 전에 큰 사회적인 이슈가 되었던 무상급식에 대한 논쟁이 대표적인 예이다. 어떤 쪽이 선이고 악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사안에 따라서 그 사회의 시대적인 상황에 따라서 그 정답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번 우리 복지관에서 논란이 되었던 원어민 영어강좌에 대한 60세이상의 수업허용은 선별적인 복지를 주장하는 철학에서 도입됬을 것이다. 그러면 과연 우리 복지관에서 실시하는 원어민 강좌는 그런 선별적인 복지를 주장하시는 분들의 철학에 적합한 것일까? 60세 이상의 어르신들 중에는 소득수준이 낮고 교육 수준도 높지 않으셔서 이런 원어민 강좌가 필요하신 분들도 계실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고소득 고학력에 복지관이 아니어도 기타 다른 교육기관에서 수업이 가능하신 분들도 계실 것이다. 60세 이하의 분들도 마찬가지다 두가지 경우가 모두 가능하다. 즉 나이라는 수강 제한 항목은 선택적인 복지에는 적합하지 않은 카테고리인것이다. 나이에 상관없이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는 것이 훨씬 정당하고 그것이 노력하는 이에게 정당한 댓가를 주는 복지사회의 이념에 더 부합하지 않을까?
제가 아는 30대 주부 한분은 2돌이 지나지 않은 아이를 보육원에 맡기면서 우리 복지관에서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그분은 바쁜 시간속에서 영어공부를 하는 것이 삶의 즐거움이고 보람이라고 하고 있다. 저녁 늦게 까지 육아에 가사에 눈코뜰사이 없이 바쁘지만 한번도 과제를 빠트리는 것을 나는 보지 못했다.
왜냐하면 영어수업은 그분의 삶의 한부분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관장님께 질문을 드리고 싶다.이처럼 공부를 하는 자체가 즐거워서 힘든 삶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은 수업을 들을 수 없고  특별한 열의도 없이 인원도 제대로 충당되지 못하는 상황속에서 나이라는 제한 조건만을 가지고 계속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하셔야 하는지에 대해서이다.
또한 어떤 주부및 직장인들은 자신들의 바쁜 일정때문에 도저히 복지관에서 지정하는 봉사활동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봉사 활동이라는 것은 자발적이고 대가가 없으며 무조건적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수업과 봉사활동이라는 조건을 바터제로 꼭 제한 조건을 두어야 하는지 검토해 주셨으면 한다.
이런 방법이 아니라 스스로의 감동에 의해서 자발적으로 하는 진정한 봉사를 나는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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